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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팔라완 아플릿 허니문 후기^^
5월 2일에 여행을 다녀온 신부입니다. ㅋㅋㅋ 알려드리고 싶은게 많아 길어질것 같네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알아서 선택하세요^^
일단 저희는 4박 6일 필리핀 팔라완 일정이었는데 1박을 추가해서 5박 7일로 팔라완 아플릿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진짜 1박 추가 강추입니다. 처음에는 할것 이 별로 없을것 같아 망설였는데 정말 알차고 잘 쉬고 왔습니다.
슬슬 이야기를 풀어가며 팁도 알려드릴께요^^
저희는 허니스토리를 인터넷을 보고 알았네요.
인터넷의 전화번호가 070이라서 당연히 서울일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예약한 곳은 전주지점의 이효진과장님과 함께 했어요.
처음에 너무 몰라 이것저것 엄청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그 담날도 또 물어보고...
그래도 엄청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리조트들의 특징과 장단점들 모두 솔직히 이야기 해 주셔서 리조트 선택하는데 훨씬 수월했답니다.
그리고 가격면에서도 월등했어요. 제가 사실 3군데 정도 견적을 해봤거든요.
플래너가 알아봐준곳도 제 가격을 듣더니 그냥 허니스토리에서 하라고!!
또 저는 사은품도 제가 받고 싶은것으로 선택해서 받았어요. 캐리어, 쪼리는 다 있잖아요.
그래서 다른것으로 대체!! (이런거 얘기하면 안되나?)
신혼여행코스
- 첫쨋날: 새벽에 마이더스호텔 도착(웰컴 과일 콜해서 컷팅 부탁해서 그 밤에 먹음)
- 둘쨋날: 아플릿으로 고고씽(도착과 동시에 집앞 스노클링)
- 셋쨋날 자유시간(오전에 스노클링 / 오후에 아일랜드호핑)
- 넷쨋날: 자유시간 (오전에 부대시설이용 당구, 축구, 탁구 / 오후에 낮잠 / 저녁에 야간수영)
- 다섯쨋날: 자유시간 (오전 윈드서핑, 카약 / 오후 스쿠버다이빙(유료))
- 여섯째날: 시티로 고고씽(점심식사 / 관광상품 투어 / 시티투어 / 마사지 / 마트 / 비행기)
- 일곱째날: 비행기 안에서..
리조트 선택 - 저희가 선택한 곳은 아플릿리조트!!
친환경적인 곳으로 유명한곳!! 선택하면서 너무 친환경적일것 같아 걱정했는데
일반 호텔과 비교했을때 방에 텔레비전만 없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는 와이파이가 방에서 안됐던것 같은데 이제는 방에서도 와이파이가 빵빵!!!
대신 일회용품을 지양해서 칫솔과 치약은 달라고 해야해요.
남성용 면도기도!! 샴푸, 비누, 클렌저 등은 있지만 칫솔, 치약은 없다는 것.
2층집 로프트 워터커티지를 선택!!
2층집이에요. 1층집도 매력있지만 로프트에서는 바로 스노클링이 가능해요.
집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가능, 그리고 집 앞에는 수 많은 물고기들과 우리들에게 친숙한 니모가 있다는 것.
스노클링하고 계단으로 올라오면 바로 샤워할 수 있는 샤워기가 있어요.
그리고 1층은 짐 풀어 놓고 엉망으로 사용하고 2층은 침실로만 사용하니 지저분한것이 눈에 보이지 않아
짐 정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고 완전 강추입니다!!!
식사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뷔페. 그릴에서 해주는 즉석음식과 과일, 수프, 스튜, 빵 등 다양하게 있어요.
그래도 매일 먹는것만 먹게된다는것. 저는 신행 내내 이것도 괜찮았는데 신랑은 마지막날 시티투어에서 김치전골을 먹으며
완전 행복해 했다는것. 남자에게는 무리가 좀 있었나봐요 ㅋㅋㅋ
액티비티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없어서 다 하기는 힘들듯해요.
아플릿의 좋은 점은 저녁시간에 크루가 와서 내일 뭐하고 싶냐 어떤게 있다고 추천도 해줘요.
준비물
* 사진의 기본 방수팩 - 바닷속에서 사진촬영은 좀 어려워요. 푸시 버튼이 잘 안눌이더라구요. 동영상은 기깔나게 잘 나와요.
* 래쉬가드 - 집엎래쉬가드 강추입니다. 완전 탈의가 편해요.
우리는 상의만 가져왔는데 집 앞에서 살짝 흐려서 선크림 안바르고 스노클링했다가 신랑은 다리가 다 익었답니다.
하의도 가져가시면 좋을듯해요.
* 선크림, 알로에 - 몸에 쳐발쳐발 할 싼것으로 준비해 가세요.
* 싼 선그라스와 아쿠아슈즈 - 정말 바닷가에서 배 위에서 막 쓰고 돌아다녔어요.
특히 아쿠아슈즈는 필수아이템이었답니다.
뭐 이밖에 긴팔 옷 등이 있는데 그건 뭐.. 잘 챙기시겠죠?
아플릿으로 가는 경비행기
* 경비행기는 정말 무게 짤 없어요. 들고 있는 손가방도 무게에 포함합니다.
둘이 합쳐 20KG!!! 더 나오면 요금 더 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캐리어는 미리 무게를 재 놓는데
꼭 같이 다시 체크해서 재 보세요.
* 저희는 양주, 화장품 선물 등이 10KG이었어요. 사전에 가이드님께 말했더니 집에 보관해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10KG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25,000원 정도입니다.
* 그리고 아플릿에서는 나올때 사람도 무게 체크합니다. 들고 있는 모든것 포함해서요.
가방무게 줄이겠다고 무거운것 제 손가방에 주머니에 다 넣었다가 완전 낭패ㅠㅠ
* 경비행기 기다리는 곳이 아주 좋아요. 시설이 좋다기보다는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들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커피, 아이스티, 물, 빵, 과일, 작은 간식 등 이 제공됩니다.
아침에 늦으신 분들은 조식 드시지 않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특히 아플릿으로 갈때는요.
마닐라 시티투어
* 마차투어, 관광품 투어, 마사지 투어 모두 적절합니다.
사실 팩키지가 처음이어서 관광품투어에 대한 스트레스와 걱정이 장난아니었는데요 적절해요.
막 강매하지도 않고요. 저희는 신랑이 무좀이(ㅋㅋ) 있어서 스프레이 사왔는데 좋다고 하네요.
두개밖에 안산게 후회할정도?! 사실 별로 이상할것 같아서 안샀었는데.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요!!
* 저희는 마트를 꼭 가고 싶었어요. 가이드님께 이야기 해서 첫날부터 꼭 가고 싶다고 했더니 마사지 끝나고
마트에서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이때 빛의 속도로 폭풍 쇼핑을 했죠.
산 내용까지는 말씀드리면 글이 짤리것 같아....
참!! 비행기 타기 전에 시간이 있으니 마트에서 과일 같은거 사서 가셔도 좋아요.
저희는 망고에 대한 아쉬움을 버리지 못해 망고를 사서 마트에 계신 분께 부탁해서 포장해왔어요. 이거 공짜입니다.
해달라고하면 다 해줘요. 어디 마트나.. 제가 다녀본 곳들은 그랬어요.
그 밖에 팁
+ 처음 마닐라공항에서 가이드님을 만날때는 안에서가 아니라 완전 밖에서입니다.
실내에서 나오면 실외로 나와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거기에 횡단보도 건너편에 가이드님이 계십니다.
저희는 처음에 못 찾아서 공항가드에게 전화를 빌려 가이드에게 메세지도 보내고 난리도 난리도 이런 난리가.... 침
착하게 나와서 건너편에 수많은 가이드 중에 우리 가이드를 잘 찾아보세요.
+ 아프거나 다칠때는 꼭 치료를 받으세요. 의약센터에서요. 저희는 다리에 화상을 입어서 아이스팩을 계속 가지고 있었답니다.
살짝 상처가 나서 대일밴드도 받고 알로에도....
+ 첫날에 가서 구명조끼, 오리발, 스노클링 장비를 모두 빌려서 사용하세요. 그리고 마지막날 가져다 주셔도 됩니다.
+ 과일을 많이 좋아하시는 아플릿으로 가는 경비행기를 타기전에 마트에 들려서 과일을 좀 사가세요^^
저는 망고스틴이랑 망고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많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밥 먹기 싫을 때 식사하러 안가고 과일 먹었어요. 숙소에서!
+ 이런거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모르겠다!!
리조트다 보니 맥주, 음료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좀 손 떨면서 먹었지요.
경비행기 탈 때는 무게가 있으니 뭐 사가지 말고요(약간의 과일정도) 비행기에서 내리면 차로 이십분 정도 이동해요.
이동 중에 화장실을 한번 들리는데 거기에 가게가 있어요. 거기에서 음료정도 사가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뭐.. 난 구질구질해서 싫다하시는 분들은 안하셔도 되고요. 전 필리핀의 물가를 아니 정말 손이 후덜덜하더라구요 ㅋㅋㅋㅋ
+ 환전은 얼마나 해야할지 어렵다라구요. 달러로 환전은 해갔는데 페소로 환전하는것을 거기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서요.
근데 페소 사용 및 환전 못했습니다. 무게 오버차지 한번 빼고는 달러나 카드사용했습니다. 굳이 안해도 됩니다.
+ 결혼식 끝나고 바로 가는 분들을 위해!! 요즘에 공항에서 샤워 가능한거 아시죠?
미리 구매한 면세품을 받으시고 뒤를 돌아 쭉 직진하면 나와요. 1,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어요. 수건, 샴푸만 제공합니다.
여자들은 신부머리를 위해서는 린스가 있어야 하지요. 꼭 챙겨가세요.
저는 백팩에 비행기에서 사용할 목베개, 여권, 돈, 세면도구 등을 가지고 갔습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참 많네요..ㅋㅋㅋ 읽다 지치겠어요.
결론은 아플릿리조트 정말 좋아요. 거기까지 가기에는 조금 먼 감이 있지만
정말 힐링할 수 있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 다녀올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일정체크, 세부적인것 체크해주신 이효진팀장님과
성함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하루추가 식사까지 무사히 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 가격과 관광상품은 다른 곳과 비교해보세요. 결론은 저처럼 허니스토리일것입니다.
*원래는 후기를 작성할 마음이 없어 인물위주의 사진입니다. 아플릿이 너무 좋아 후기를 남기니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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