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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여행후기선정* 평생 못 잊을 완벽한 푸켓 신혼여행

글쓴이 : 손지원 작성일 : 2012-04-05 조회수 : 10208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정말 많은 이유로 고민했었죠~

남들보다 비싸게 갈까봐, 돈 아끼다 남들보다 부족하게 갈까봐~

다들 그 고민 하시죠?

먼저 인터넷으로 쓰리판와 풀빌라를 콕 찍었어요.

그리고 이 상품이 포함된 조건 중 최고가 어딘가 여행사 물색에 들어갔어요.

저희 커플도 만만찮은 ‘신중’커플이라 플래너가 소개해 준 곳을 뿌리치고

여기저기 가격 비교 해보고 선택한 곳이 허니스토리였어요!

다른 여행사보다 10만원가량 싼 데다 특전이나 이벤트도 손색 없더라구요.

그렇게 두근두근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3월 24일 정신 없이 결혼식을 끝내고 드디어 대망의 푸켓으로 슝~!

깔끔하고 깨끗한 아시아나에다 좌석도 앞자리라 넘넘 좋았어요.

더 기분 좋았던 건~ 허니스토리에서 준비한 웨딩케이크.

스튜어디스가 “손지원 고객님이시죠? 하면서 여행사에서 주문하신 케이크 드릴 테니 받아가세요”라고 말을 건네더라구요. 아 허니스토리 센스쟁이~!! 케이크는 첫날밤 무료제공된 샴페인과 먹었답니다.

 

6시간 정도 걸려 대망의 푸켓에 도착했어요~!

입국카드에 영어로 리조트나 풀빌라 이름을 적어야 하는데..

저희는 우선 이박을 키에프 씨에나라는 리조트에 묵어야 했는데 도저히 영어스펠링이 떠오르지 않는 겁니다~

입국심사하는 태국분 영어도 안통하고 계속 돌려보내는데 애먹었어요

꼭 리조트 이름 영어 스펠링 알아가세요~

공항에 마중 나온 현지 여행사 가이드 분을 만나고 비싸게 생긴 벤을 타고

저희 포함해 두 커플과 리조트로 이동했어요.

리조트에 도착하는 순간 입 떡! 벌어지고

저희는 상품에 포함된 빠통메리엇 대신 키에프씨에나라는 언덕 위에 위치한 곳으로 바꿨거든요.

유럽 사람들이 즐겨 찾고 조용한데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경관이 넘 멋져서요^^

정말 탁월한 선택! 정말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경치 장난 아니고.

 

다음날 일어나서 맛난 아침 조심을 먹었어요.

수영장과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조식 뷔페를 냠냠~ 조용하고 맛있고 경치도 좋고 최고!

천연고무 추출하는 곳에 가서 코끼리 트래킹~!을 하고 약식카누도 타고 완전 씐나씐나~!

사진도 듬뿍 찍어주고 목걸이 팔찌도 만들어 주더군요~! 신행 기분 만땅^^

 

약식 카누를 타는데 카누 젓는 태국인이 너무너무 재밌게 해줘서 또 기분 업업.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어찌나 센스가 있던지 다른 커플 다 가고 난 후까지 기다렸다 단독샷 찍어주는 센스.

다음날은 케이프씨에나를 아쉽게도 떠나고 쓰리판와로 가는 날.

아쉽지만 풀빌라의 럭셜함을 기대하며 체크아웃.

쓰리판와 가기 전 스피드보트를 타고 스노우쿨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했죠~! 피피섬과

근처 해변에서 수영도!

아 정말 너무 꿈같은 순간들이었어요.

 

스피드보트 고고씽 ㅋ 저희 커플은 경관을 보느라 정신 없는데

 다른 신혼부부들은 모두 꿈나라로 슝

 

이렇게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지저분한 샤워실에서 씻는게 아니라

벤을 타고 완전 고급스런 스파로 이동~! 타이마사지와 오일마사지를 받았어요. 그 전에 허브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구요^^

기억이 뒤죽박죽~!! 야시장을 구경하고 물랑루즈쇼를 관람. 사이먼쇼보다 규모는 작았어도 소극장 같은 분위기에 가까이서 스킨십도 많고 ㅋ 대중과 더 호흡하려는 분위기가 저는 나름 괜찮았어요.

(헉. 사진은 갤럭시폰에,,)

 

저녁.. 쓰리판와 도착.. 완전 눈알 핑핑 ~!

방안 가득 울려 퍼지는 팝송~ 향긋한 냄새 정신 없이 사진을 찍고 첫날밤을 보냈어요. 엄청 비싸 보이는 샴페인을 따서 한잔씩 하고 젱가가 있길래 부부 대결~!!

 

다음날 뚝뚝을 타고 이동~!

아침 먹고..

다음날은 실컨 수영수영~!! 프라이빗 비치도 가보고,,

 

오후 4시엔 가이드를 만나 선셋요트를 탔어요~!

다른 여행사들은 막 수십명을 구겨 넣는데 저희는 여덟명이서 탔어요~! 가이드의 짬밥이 중요함을 느꼈죠. 그 안에서 스테이크와 와인을 마시며 푸켓의 해변을 만끽했답니다^^

마지막날에도 아침 먹고 수영수영~!!

마사지~! 마사지! 두시간 타이 마사지 정말 여행의 피로를 싹 날려 주더군요.

이후에는 쇼핑몰을 돌며 친지들과 친구들 그리고 신혼집에 꾸밀 선물이나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했어요

<마사지 순서 기다리며 ㅋㅋ>

<너무 이쁜 마사지샵>

마지막 식사.ㅜㅜ 넘 아쉽고 슬프더군요.

수끼를 먹었는데 정말 울트라캡숑 맛있어서 너무 까아아암짜아아악 놀랐죠.

아 돌아가기 싫다..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 어찌나 가기 싫은지 심지어 눈물 흘리는 신부도 있었답니다.

호랑이 연고 득템!! 포장이 바뀌었다 해도 호랑이 연고의 제맛은 역시 호랑이 그림!

 이 옛날 스타일을 못찾다가 푸켓 공항 기념품 샵 구석에서 찾았어요~!! 인증샷 ^^

 

이렇게 해서 평생 못잊을 푸켓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누군가는 불만족 했을지도 모르지만 저에겐 너무 천국 같은 여행이었답니다. 식사도 너무 완벽했고.. 현지에서 항상 좋은 자리만 맡아 준 20년 경력의 가이드 덕에 너무 편했어요. 완벽한 신혼여행은 두사람이 온전히 만족하고 현재를 즐기는데 있더라구요~! 현지에서 불평불만하는 커플들도 보였지만 저희가 선택한 여행이고 또 여행사의 배려 덕에 저희는 시종일관 웃을 일 밖에 없었어요. 정말 결혼준비가 바빠 커플티도 그 전날 급구했는데.. 여행사에서 이뿐 캐리어랑 비치샌달 (기대이상!!) 등등을 선물로 주셔서 얼마나 편했던지요^^. 정말 허니스토리 짱이에요~! 망설이시는 분들 빨리 이곳으로 결정하세욧!

 

이외의 일정도 참 많았는데

글 한번 쓰고 지워진 후라..ㅜㅜ

힘 빠져서 대강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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