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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비" 신혼여행 다녀왔어요~~~^^
라위와린 TG 경유 토/일 오후 5박7일 (방1+2+2)선투숙
우선 신행지 예약할 때 많이 도와주신 정아림 담당자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편하게 가도록 정말 많이 신경써주신 것 너무 팍 느꼈습니다. ^^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 후기를 올려서 정말 민망합니다. 아직은 크라비 지역이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후기를 남깁니다.
저희는 12월 5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크라비 라위와린 TG 경유 토/일 오후 5박7일 (방1+2+2)선투숙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빡빡한 일정의 신행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이래저래 검색하며 찾은 곳이 “크라비”였습니다. 신행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라는 말도 듣고 하여... ‘크라비’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결혼식을 (12월 5일) 마치고 바로 신행을 떠나는 것이 조금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서 방콕에서 1박은 거의 무산이 되었습니다. 잠시 호텔에서 짐풀었다가 새벽밥을 먹고 바로 크라비를 떠나는 비행기를 탔어요.ㅠㅠ 피곤하지 않으려고 1박을 추가했는데... 더 피곤해졌답니다. (예상 밖의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정 이었면 그냥 4박 5일 일정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상 밖의 일이 생겨도 해피하게 ^^ 신행이잖아요~~~
(* 풀빌라나 여러 배경 사진들은 홈피나 후기 남겨주신 분들이 워낙 잘 찍어서 남겨주셔서요.... 저는 지면을 글로 더 많이 채우겠습니다.)
피곤함으로 크라비에 도착했어요. 친철한 가이드님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타이테라피 맛사지~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 크라비에 도착하기까지의 피로를 풀기 위해 참 좋은 코스같습니다. 저희는 풀빌라 예약이 일정상 안 맞아서 풀빌라를 선투숙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라위와린으로 가는 길이 조금은 멀어요. 차로 이동하고 배로 이동하고.... 음냐... 다음에 간다면 최대한 이동거리를 고려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라위와린의 장점은 예쁜 해변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기하게 해변을 걷는 사람들이 없어서 정말 오붓하게 신랑이랑 해변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사진도 찍고 모래사이에 있는 게를 잡기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워낙 한국 사람들이 없어서 편하게 저희들의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솔직히 그렇게 멀리 떨어진 라위와린을 선택한 것은 바다 때문이었는데... 저희가 간 12월 라위와린의 바다색은.... 남해가 더 이쁜 것 같습니다.
개인의 풀장이 좋을 것 같아 풀빌라를 갔었는데... 그냥 리조트의 풀장에서 노는 것이 훨씬 물도 깨끗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해변이 보이는 풀장에서 놀면서 낮잠도 자고, 간식도 사먹으면서....^^ (감자튀김, 햄버거... 넘 맛있었습니다. ㅎㅎ )
이렇게 2박을 하고 나서 포윙스라는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장시간의 이동이 있어서..시간이 많이 아까웠어요. 아무래도 풀빌라에서 선투숙을한지라.... 리조트의 만족감은 조금 낮았습니다. 가까운 곳이 아오낭 비치랍니다. 그곳에서 가볍게 쇼핑도 하고... 그곳에는 스터벅스, 하겐다즈, 맥도날드가 있답니다. 스터벅스에서는 한국의 커피맛과 조금은 다릅니다. 하겐다즈는 모... 워낙 통일된 맛이라.^^ 한국의 하겐다즈와 동일했어요~
저희는 선택관광을 오만년 동굴탐험으로 했어요. ㅠㅠ 음냐... 걍 코끼리 트랙킹이 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관광코스로 계발이 덜 된 것 같습니다. 가이드님이 처음에 코끼리 트랙킹 말씀하셨는데... ㅠㅠ 동굴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지만 이동경로나... 주변 환경이 너무 열악해서요...
비추합니다.
4섬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선택했습니다.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고 보트도 타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가이드님 추천에 따랐더니... 만족스럽네요.
힐탑 가든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코스가 있어요. 멋진 가든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 좋습니다. 식사 후에 꼼러이 이벤트~
소원을 남아 하늘로 등불(?)을 날려보냈답니다. 기분 좋아요~~~
참! 요리 업그레이드 선택하시면 좀더 많은 코스 요리를 드실 거예요. (가이드님이 첫날 안내해주십니다) 저희는 코스보다는 저희가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서 따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신행을 마무리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 마냥 행복한데...
너~무 큰 기대를 했는지.... 개인적인 만족도는 조금은 ...^^
우선, 제공되는 음식이 열악한 것 같습니다. 여러 메뉴 중 선택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거의 정해진 음식을 먹는 것이... 미식가 기질이 있는 저희 커풀은 ... 아마도 저희가 너무 맛있는 음식을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날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자유시간이 조금은 애매한 시간에 주어집니다. 그 시간에 아오낭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곳은 저녁에 활기 있게 상점들이 열기 때문에)... 매우 횡한 느낌입니다. 큰 마트나 쇼핑몰이 있는 곳이 아니예요. 풀빌라가 아니라 리조트라 리조트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그렇구...글구 체크 아웃해야 하기 때문에 어쨌든 리조트를 나와야 합니다. 그 전날 저녁에 다녀본 곳이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았고 쇼핑을 또 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덥기 때문에 그늘진 곳을 찾게 됩니다. 자유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기에는 위치상, 시간상 저희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커풀들이 스터벅스나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 시간에 하겐다즈를 찾은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아마도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우수여행후기 3등♥ 2012-11-24 태국 크라비 달콤한 신혼여행~~ 당첨된 분의 글을 보면서 같은 장소에 가서도 느끼는 것이 정말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분께서 남기신 사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각자의 취향이 다르고... 어떻게 일정을 잘 소화하시면서 여행하시는 것이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신행지 ‘ 크라비’를 선택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남깁니다. 아주 조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참! 크라비가 워낙 유럽사람들이 많고 (태국분위기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한국사람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점점 신행지로 알려지기 시작해서 한국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언어 때문에 고민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가이드님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소통만 하셔도 될 듯합니다. 4섬 투어 할 때 현지가이드님이 영어로 안내해주시지만... 대충 이해하실 거예요. 모임시간만 잘 체크하시면 됩니다.
썬크림필수요~ 포섬 관광할 때 썬크림을 안 바른 곳과 바른 곳이 확 차이가 날정도로 태양이 강합니다. 저도 잘 안탄다고 썬크림 안 발랐다가..ㅠㅠ 꼭!꼭! 피부를 위해서 챙겨주세요~
태국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주로 가는 태국여행지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방콕과 치앙마이 쪽을 여행했었는데... 느낌은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럼, 행복하게 신행지 고르시고~ 더 행복한 신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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