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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파타야 신혼여행기

글쓴이 : 이영자 작성일 : 2014-03-09 조회수 : 6435


임신초기때문에 계속 미뤘던 허니문을 임신 6개월째 후닥 다녀왔어요.
여행은 거의 배낭여행으로 즐기다가 허니문이라 그냥 편하게 맞기고 갔어요.
푸켓, 세부는 배낭여행때 가본적이 있고 신랑또한 완전히 휴양은 싫어서 발리, 사이판은 패쓰하고
관광 겸 휴양으로 파타야를 선택했어요.
선택에서 결정, 결제까지 3일정도 걸린것같에요 ㅋㅋ
4박6일 마제스틱 풀빌라 상품으로 선택~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은 많이 타봐서 아는데 제주항공은 처음이라
저가항공인줄 몰랐네요;;; 근데 좁아도 넘 좁고 화장실대기도 길고..
그나마 옆자리 사람이 없어서 좀 누워서 갔네요.
새벽에 공항도착해서 파타야까지 이동하는데 거의 2시간 걸리니까 새벽3시쯤에
풀빌라 도착해서 푹 쉬고 ~~


 

 


이틀날 아침은 방까지 갔다주고 점심시간까지 쉬고
점심은 태국식 샤브샤브 먹었지요. 맛은 오뎅탕?이랑 비슷하는 느낌이었어요.


 


수상시장은 시간이 너무너무너무 짧았어요...나오는 길 햇갈리고 시간은 다 되가고 아무것도 못사고...

이럴때는 배낭여행이 그립더라구요..


 


코끼리트레이킹하고~~

민속쇼랑 코끼리쇼가 있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해요...

자리 잡으러 코끼리쇼로 일찍 이동했어요.. 코끼리쇼는 나름 재미있어요.


 


저녁은 일정은 티파니쇼!

옛날에 방콕에서 트렌스젠터쇼 본적이 있어서 티파니쇼는 그냥 그랬어요...무대는 보다 화려할뿐이고~


 


첫날 일정은 마사지로 끝났습니다.

 

삼일째는 요트타고 섬으로 떠났어요.


 

 

바다낚시도 하고 스노쿨링도 했지요..신랑은 물고기3마리 잡았는데 나는 땡 ㅠㅠ


 

 

물도 물고기도 푸켓이 훨씬 이뻤어요~ 하도 많이 봐서 상관없는 편이라...
하지만 이쁜바다 보고 싶은 분이면 푸켓, 세부가 더 좋아요...


 

 

 

배때문에 원피스밖에 못입고~~


 


올때는 뭔놈의 파도가 장난아니더라구요 ㅠㅠ

내 속이 파도같네요 ㅠㅠ

그래서 필요한건 spa !!! 너무 좋았어요...

최고에요 최고~~~


 

 

호텔에서 준비해준 저녁은 맛은 없었지만 분위기는 좋았어요~

 

 

사일째는 휴양~~

풀빌라에서 오후까지 즐기고 3D아트센터 가서 사진 찍고~(한국이랑 비슷해서 사진은 패쓰)

밤에 walking street 한바퀴 돌고...이것도 시간이 좀 길게 해주면 좋은데요 ㅠ


 


오일째는 방콕으로 떠납니다.ㅠㅠ

가는길에 파인애플농장가서 파인애플먹었는데 진짜 맛있어요...

라텍스, 농산물, 보석 쇼핑들리고 저녁은 방콕에서 일식 먹고나서 공항에 갔어요.

아쉽게도 허니문이 벌써 끝났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뱃속에 우리 애기도 기억에 남을까요?

다음 여행은 가족셋이서 같이 다니기로 약속하면서 이번 허니문은 피곤한 새벽비행기에서 끝났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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